[한류타임즈 홍헌표 전문기자] 박결(25)이 내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결은 19일 전남 무안의 무안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시드순위전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1위에 오른 손예빈(19)에 10타 뒤진 박결은 27위에 랭크됐다.

 

내년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은 시드순위전 최종 순위에 따라 결정되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볼 때 박결이 랭크된 27위는 20~25개 안팎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결은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4년 만인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결국 올해 부진 끝에 상금랭킹 69위에 그쳐 6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드를 받지 못했다.

 

내년 정규투어 출장권을 얻기 위해 시드순위전에 나선 박결은 첫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부터 마지막 4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하며 27위로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올해 정규투어 상금랭킹 61위로 아쉽게 시드를 잃었던 박보겸(23)은 시드순위전에서 16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77위로 시드를 받지 못한 최혜용(31)은 17위로 정규투어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유지나(19), 박혜준(18), 유수연(28)이 2~4위로 시드순위전을 마치고 내년 정규투어를 준비한다.

 

<사진=박결/KLPGA 홈페이지>

홍헌표전문 기자 hhp41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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