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홍헌표 전문기자] 강성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을 향해 순조롭게 샷을 이어갔다.

 

강성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에서 이어진 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35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플랜테이션코스(파72)에서 치른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 공동 34위로 출발했던 강성훈은 시사이드코스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전반 9개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1번홀(파4)에서 홀까지 약 15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들어가 버디로 연결됐다. 기세를 이어 1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6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마무리했다.

스콧 스털링(미국) 등 공동 9위 그룹과 2타 차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은 올 시즌 첫 톱10을 노리고 있다. 강성훈은 올시즌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톱10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

가을투어인 RSM클래식으로 첫 톱10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중이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에 플랜테이션코스와 시사이드코스를 번갈아 경기한 뒤 3, 4라운드는 시사이드코스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테일러 구치(미국)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미국교포 골퍼 존 허는 플랜테이션코스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사진=시즌 첫 톱10을 노리고 있는 강성훈/PGA 홈페이지>

홍헌표전문 기자 hhp41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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