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홍헌표 전문기자] 최정(25) 9단이 오유진(23) 8단을 상대로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여자국수전 결승을 최종국까지 몰고 갔다.

 

최정은 24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이어진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여자국수전 결승전은 1승 1패 균형을 이루고 25일 벌어지는 제3국에서 최종승부가 가려지게 됐다.

 

초반에는 미세하게나마 오유진의 우세한 형국이었다. 그러나 중반 이후에는 최정이 두꺼움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중반에 백돌을 끊으면서 최정 특유의 두꺼운 바둑으로 이어졌다.

최정은 1국에서 패해 오유진 상대 15연승 행진이 끊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대전적 26승 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최정은 2017년 첫 우승 이후 5연패를 노리고 있고 오유진은 2016년 이후 5년 만의 타이틀 획득을 겨냥하고 있다.

 

하림배 여자국수전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사진=한국기원 홈페이지>

홍헌표전문 기자 hhp41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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