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BNK를 86-54(17-14 25-10 20-19 24-11)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리며 6승 3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정은이 16점 6리바운드, 박혜진이 12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지현과 최이샘도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도 9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BNK는 4연패에 빠지며 1승 8패로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진안이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이소희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 수에서 35-43으로 뒤졌고, 3점슛을 19개 던져 단 3개만 성공할 정도로 슛 적중률이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3점슛 21개를 시도해 9개를 넣었다.

 

우리은행은 17-14로 앞선 채 들어간 2쿼터에서 BNK를 10점에 묶고 25점을 몰아쳐 전반을 42-24, 16점 차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서도 김정은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52-27로 점수 차를 벌려 추격권 밖으로 멀리 달아났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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