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2024 파리 패럴림픽을 대비해 장애인 태권도 지원에 나선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5일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장애인 태권도 발전’ 등 국기 태권도 활성화와 파리 패럴림픽을 대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등 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기 태권도 진흥 및 보급을 위한 협력 ▲장애인 태권도 선수 및 장애인 생활 체육 육성을 위한 협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주최 대회 및 연수 등 태권도원에서 개최 등을 업무협약에 담았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올해 4월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심판 자격 연수 등을 태권도원에서 진행했고,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복 등 훈련용품과 태권도원에서의 연수 시 전자호구 등을 지원했다.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태권도원은 전지훈련과 연수 등에 있어 최적의 장소로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애인 국가대표 및 선수, 지도자 등이 더욱 성과 있는 훈련과 연수 등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이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과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특히 도쿄 패럴림픽에서 주정훈 선수가 획득한 동메달을 뛰어넘는 성과를 파리 패럴림픽에서 거둘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최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20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남녀 각 3개 체급을 진행했던 것을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남녀 각 5개 체급으로 확대하고, 참가 선수 규모도 72명에서 1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리 패럴림픽에는 남자 58㎏이하, 63㎏이하, 70㎏이하, 80㎏이하, 80㎏이상급 등 5개 체급과 여자 47㎏이하, 52㎏이하, 57㎏이하, 65㎏이하, 65㎏이상급 등 5개 체급의 경기가 열린다.

<사진=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 태권도진흥재단>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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