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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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박정욱전문 기자 0 6 0 0

[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를 주목하라! 

 

대구FC는 직접 우승을 다투고 있는 대한축구협회(FA)컵 뿐 아니라 K리그1 무대에서도 챔피언 결정의 열쇠를 쥐고 있다.

 

대구는 우선, 24일 열린 K리그2 전남과 FA컵 결승 원정 1차전에서 전반 26분에 터진 라마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잘 지켜내 1-0으로 승리를 안아 우승 고지에 한 발 다가섰다.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만큼 다음달 11일 낮 1230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8년 우승 이후 두 번째 FA컵 정상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대구는 또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K리그1에서도 우승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서있다. 같은 승점 70(20106)으로 1, 2위 올라있는 전북 현대(67득점), 울산 현대(62득점)2연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이 다득점에서 5골 앞서 1위를 겨우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 발만 삐끗하면 챔피언 자리의 주인이 바뀌게 된다.

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선두 전북과 K리그1 파이널A(상위 스플릿)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다음달 5일 오후 3시에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위 울산과 마지막 38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대구가 어떤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울산과 전북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대구도 남의 잔치에 박수 치면서 저울질이나 할 수 있는 여유는 없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현재 순위인 3(승점 55·151011)를 지키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대구는 FA컵에서 우승하면 정규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ACL 티켓을 확보하지만, 결승 2차전은 K리그를 모두 마친 뒤에 열린다. K리그에서 3위를 지키지 못한 뒤에 체력과 경기력 저하로 FA컵 결승 2차전까지 뜻하지 않은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어 전남에 역전 우승이라도 허용한다면 게도 구럭도 모두 잃는해망구실(蟹網俱失)의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1·12159)와는 승점 4차이다. 제주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6을 추가한다면, 대구는 승점 3(1) 이상 챙겨야 3위를 유지할 수 있다. 2무로 승점 2를 추가하는데 그치면 위험하다. 다득점에서 제주(51득점)가 대구(41득점)에 훨씬 앞선다.

 

킹 메이커로 떠오른 대구의 행보는 K리그1FA컵 우승에 ACL 출전권까지 엮어있어, 이래저래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진=대구FC-전북 현대의 지난 8월 7일 K리그1 경기 장면 / 대구FC 홈페이지 캡처>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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