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산 BNK를 75-68(15-18 16-15 19-17 25-18)로 물리치고 8승 3패로 아산 우리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2연승과 함께 BNK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단비와 한채진이 나란히 17점씩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는 7리바운드와 2도움 1스틸 2블록을 더했고, 한채진도 8리바운드에 3도움 3스틸을 곁들였다. 강계리(14점 3리바운드 2도움 2스틸)와 유승희(11점 7리바운드 2도움)도 힘을 보탰다.

 

반면 BNK는 5연패에 빠지며 1승 9패로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진영이 19점 11리바운드, 진안이 14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이소희(13점 6리바운드 4도움)와 강아정(10점 5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지원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3쿼터까지 50-5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 신한은행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김단비가 빠른 돌파 뒤에 레이업슛을 성공해 68-64, 4점 차로 앞서나간 데 이어 종료 1분여 전에 김단비와 이경은(9점)의 연속 득점으로 72-64, 8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신한은행 한채진(왼쪽)과 김단비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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