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여자프로배구 GS 칼텍스가 내홍에 빠진 IBK기업은행에 완승을 거두었다. 

 

GS칼텍스는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이겨 7승 4패(승점 22)를 기록해 2위 KGC인삼공사(승점 24·8승 2패)에 승점 2차로 추격하며 3위를 지켰다.

 

외국인선수 모마는 홀로 30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유서연이 9점, 강소휘가 8점, 권민지가 7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2승 9패(승점 5)로 6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부산·울산·경남그룹장(부행장)을 맡고 있는 감성한(57) 신임단장(겸임)을 선임한 지 5일 만에 공개한 뒤 구단 쇄신책을 발표했다.

 

구단은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던 조송화는 26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정식 회부해 징계 요청했다. 상벌위 징계 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사니 감독 대행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리그 참여 및 선수단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임시로 팀을 맡긴 것이다. 현재 신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합당한 조처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선수 라셈의 방출 방침도 알렸다. 라셈은 방출 통보를 받고도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 내 최다인 14점을 기록했다.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홈팀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16 25-16)으로 완파하고 6승 5패(승점 18)로 3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1위 OK금융그룹(7승 4패)과 2위 한국전력(6승 4패), 3위 대한항공, 4위 현대캐피탈(6승 5패)이 모두 승점 18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링컨은 19점을 기록하며 서브 득점 5점, 블로킹 3점, 후위공격 3점을 올리면서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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