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포수 최재훈(31)이 원 소속구단인 프로야구 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총 33억원, 옵션 최대 총 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가장 먼저 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27일 “최재훈은 팀 내 입지와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판단을 내리고 발 빠르게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재훈은 올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먼저 계약을 마무리한 ‘FA 계약 1호’ 선수가 됐다.

 

2017년 4월 두산에서 한화로 이적한 최재훈은 5시즌 동안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0.301)을 달성했고, 올해는 데뷔 첫 4할대(0.405) 출루율과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2볼넷을 얻어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최재훈의 출루 능력을 높게 평가해 2번 타자로 중용하기도 했다.

<사진=FA 계약을 한 뒤 악수하는 정민철 한화 단장(왼쪽)과 최재훈 / 한화 이글스>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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