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5)이 후반 추가 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을 보내던 47분까지 뛴 뒤 공격 포인트 소득 없이 키야나 회버와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하위권의 노리치시티를 압도하지 못하고 0-0으로 비겨 6승 2무 5패(승점 20)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볼 점유율은 57-43%로 앞섰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슈팅수는 5-14로 뒤졌고, 유효 슈팅수도 2-4로 밀렸다.

 

노리치시티는 2승 3무 8패(승점 9)로 19위에 머물렀다. 이달 초 다니엘 파르케(독일) 감독 경질 뒤 딘 스미스(잉글랜드) 감독이 새로 부임해 1승 1무를 수확했다. 앞서 파르케 감독이 떠나기 전에 거둔 승리까지 이달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의 상승세다.

 

황희찬은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중간에서 끊어내 역습에 나섰다.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12분에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쪽 측면으로 파고드는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패스를 내줬다. 아이트-누리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사진=노리치시티 전에 출전한 황희찬. / 울버햄프턴 홈페이지 캡처>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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