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6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리그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정우영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트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될 때까지 65분 동안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6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벌이다가 이달 들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지며 3연패에 빠졌다. 3위(승점 22·6승 4무 3패)를 겨우 지켰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레버쿠젠(승점 21·6승 3무 3패)과 승점 1차로 좁혀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6분 빈첸초 그리포의 프리킥을 센터백 필립 라인하르트가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4분 뒤인 후반 10분 동점골을 내줬다. 보훔의 제바스티안 폴터가 역습 상황에서 침투패스를 받아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수비 실수로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 37분 라인하르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미끄러졌고, 이 틈을 노려 보훔 공격수 밀로스 판토비치가 먼 거리에서 슛을 날려 결승골을 뽑아냈다. 프라이부르크 골키퍼 마르크 플레컨은 상당히 전진해 있던 상황이었다.

<사진=정우영 / 프라이부르크 트위터 캡처>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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