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이강인(20)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헤타페와 2021-2022 라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라리가 7경기 무승(5무 2패)을 이어가며 3승 7무 5패(승점 16)로 14위에 머물렀다. 헤타페는 2승 4무 9패(승점 10)로 19위에 자리했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경기를 마칠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라기가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빗속에서 슈팅 12개와 11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20초 만에 이강인이 짧게 내준 패스를 다니 로드리게스가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슛은 골문을 벗어났고, 이강인의 전반 2분 왼발 중거리 슛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일본인 선수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동갑내기 이강인과 구보는 경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헤타페 전에 출전한 이강인. / 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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