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29)가 5경기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브레스트와 2021-20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 출장해 2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지난달 17일 낭트와 10라운드 홈경기 후 발목과 허벅지 근육(햄스트링)을 연이어 다쳐 리그1 11~14라운드 4경기에서 연속 결장하다가 이날 5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골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보르도는 브레스트에 1-2로 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16위(승점 13·2승 7무 6패)에 머물렀다. 브레스트는 12위(승점 18·4승 6무 5패)에 올라있다.

 

보르도가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7-3으로 앞서며 공세에 나섰다. 브레스트 골문을 노리던 보르도는 전반 43분 먼저 골을 뽑아냈다. 자바이로 딜로선의 오른쪽 프리킥을 받아 스티안 그레게르센이 문전에서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주고 브레스트에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보르도 왼쪽 풀백 히카르두 망가스가 땅볼 크로스를 걷어낸 것이 브레스트의 제레미 르두아롱 앞으로 갔고, 르두아롱은 곧바로 왼발 논스톱 슛을 날려 동점골을 터트렸다.

 

르두아롱은 기세를 살려 후반 21분 프랑크 오노라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마저 폭발하며 멀티 골을 작성했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보르도 감독은 잇달아 교체 카드를 꺼내들면서 후반 24분 황의조도 투입했다.

<사진=브레스트 전에 나선 황의조(왼쪽에서 두번째). / 보르도 홈페이지 캡처>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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