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는 선수들이 프로농구로 돌아온다. 당장 소속팀의 핵심 자원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의 치열한 순위 싸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농구 선수 9명이 새달 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박인태 박지훈(이상 창원 LG), 한희원 최성모(수원 KT), 박봉진(대구 한국가스공사), 윤성원 강상재(이상 원주 DB), 천기범(서울 삼성), 김진용(전주 KCC) 등이다.

 

박인태와 박지훈은 새달 3일부터 최하위로 떨어져있는 LG의 경기에 나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나머지 7명의 선수는 다음달 4일부터 KBL 무대에서 뛸 수 있다.

 

특히 삼성과 DB의 전력 보강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2019-2020시즌까지 주전 가드로 활약한 천기범의 합류로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김시래와 함께 손발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DB는 국가대표 출신 강상재의 합류로 김종규와 함께 국가대표급 골밑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강상재는 군 복무 기간 중에 인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트레이드돼 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박지훈과 한희원, 최성모 등도 당장 경기에 나서 팀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태줄 선수들이다.

 

KBL은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인 프로농구는 정규경기 1위부터 6위까지 승차가 단 4게임에 지나지 않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군 제대 복귀 선수들이 가져올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KBL 홈페이지 캡처>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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