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국기원이 50년사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국기원은 “50년사는 2012년 40년사 발간 이후 10년 만에 만들어지는 국기원 사서로, 2022년 개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변천사를 정립, 일반 대중에게 국기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또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의 발자취를 조명함으로써 태권도 역사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며 “40년사 이후 10년간의 내용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1972년 개원 이전부터 현재까지 국기원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다각도로 검토·분석한 뒤 수정·보완을 포함한 새로운 내용의 편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기원은 50년사 편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태권도 사료편찬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

 

편찬위원회는 김무천 국기원 행정부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영선 연세대 강사(국기원 태권도 교본 집필자), 서완석 생활체육투데이 선임기자(전 국민일보 기자·이종우 원로 생애사 연구 책임집필자), 서성원 태권박스미디어 편집장(국기원 40년사 편찬위원·대한태권도협회 50년사 편찬위원), 박성진 인사이드태권도 편집장(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해외 보급 역사 연구 유럽 담당·전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지 편집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간사는 국기윈 40년사 편찬위원회와 대한태권도협회 사료편찬위원회 등에서 간사로 활동했던 김홍철 국기원 홍보팀장이 맡는다.

 

편찬위원회는 지난 26일 국기원 행정부원장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50년사 편찬 방향과 집필(연구) 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50년사 편찬은 내년으로 반세기를 맞는 국기원의 기념비적인 사업이다. 역사의 재정립을 통해 국기원이 태권도 발전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국기원 50년사 편찬위원회 / 국기원>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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