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임정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박민지(24)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포기했다.

박민지는 22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

이 대회에 앞서 코로나19에 걸렸던 박민지는 전날 1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인후통이 심해 고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지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 대회는 작년에 6승을 거둔 박민지가 올해 처음 맞는 타이틀 방어전이다.

박민지는 인후통을 견디며 경기를 강행하는 것보다는 다음 대회에 대비해 건강을 되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고 주최 측에 양해를 구하고 기권했다.

박민지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KLPGA

임정혁 기자 dori@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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