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임정혁 기자] 약혼 상태로 두 아들을 낳아 키우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 선수 더스틴 존슨(37·미국)과 모델 겸 배우 폴리나 그레츠키(33)가 결혼해 정식 부부가 됐다.

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 고급 리조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25일 미국 잡지 피플이 보도했다.

PGA투어에서 24승을 올리고 135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꿰찼던 존슨은 2013년 폴리나 그레츠키와 약혼하고선 한 집에서 살면서 7살과 4살 두 아들을 낳아서 키우는 등 사실상 부부처럼 살았다.

그레츠키는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웨인 그레츠키의 딸이며 모델과 배우로 활동했다.

결혼식은 소수의 초청받은 사람만 참석했고, 상세한 진행 상황은 비밀에 부쳐졌다.

그레츠키는 소셜 미디어에 존슨이 결혼식 직전에 보낸 사랑 고백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존슨은 "폴리나, 당신은 내 인생의 하나뿐인 사랑이요. 결혼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썼다.

존슨은 과거 피플과 인터뷰에서 "폴리나는 내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정혁 기자 dori@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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