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커피차 선물을 받았다.

LG는 23일 "LG 트윈스 팬인 김종근(50)씨가 류지현 감독 100승 달성과 생일을 기념해 선수단과 야구장 곳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커피차를 보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직접 커피차를 찾아 김씨를 비롯한 LG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씨는 "1994년 선수 시작 때부터 좋아했고 존경하는 분이다. 지금은 오지환 선수를 좋아하는데 훌륭하게 지도해주신 류지현 감독님께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었고 올해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월에도 오지환의 생일 기념으로 커피차를 보내며 팬으로서 진심을 전한 바 있다.

류 감독은 "홈과 원정 경기 할 것 없이 항상 야구장을 찾아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팬"이라며 "오늘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팬들이 원하는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임정혁 기자 dori@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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