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서 기절한 수중 발레 선수를 코치가 구조했다.

23일 BBC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솔로 프리 부문에 출전한 미국의 아니타 알바레즈(25)가 준비한 연기를 마친 후 기절했다. 호흡이 멈춘 그는 수영장 바닥에 가라앉았다.

이를 지켜보던 안드레아 푸엔테스 코치가 뛰어들어 알바레즈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이후 미국 선수단은 "현재 알바레즈는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연기를 펼친 후 기절했다. 당시에도 푸엔테스 코치가 알바레즈를 구했다.

푸엔테스 코치는 "알바레즈는 괜찮다. 의사들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점검했고 모든 게 정상"이라며 "심박수, 산소포화도, 혈당 수치, 혈압 등등 모두 괜찮다”고 설명했다.

사진=BBC 해당 보도

임정혁 기자 dori@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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