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문지현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일환으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장애인 정책개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관광 환경조성하고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친환경·안전 열린관광지 활성화, 대국민 장애 인식 개선, 장애인 관광 관련 연구 및 정책개발 등 관광 등이다.

협약식 이후엔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21 유니버설디자인(UD)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 관광부문이 별도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를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 환경과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인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열린관광지 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통해 현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를 비롯해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 등이 있으며, 현재 전국에 총 92개의 열린관광지가 선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