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문지현기자] 한국관광공사 LA지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여행 테마로서 치유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Pause in Korea’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해외여행 제한이 완화된 후 힐링 여행지로서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홍보를 위해 관광공사는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Helen J Gallery)를 대관해 한국 미술작품 관람과 다도명상이 어우러진 이색 이벤트를 9월 30일, 10월 7일·9일 세 차례 진행함으로써 고급 문화 향유층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및 관광을 홍보했다. 오는 21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다도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다기세트를 제공하고 다도 시연을 통해 한국의 다도 및 명상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가자는 “매일 명상을 하고 있지만 차 명상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내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데 한국에서 다른 전통문화도 체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한국의 명상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다도, 한옥스테이, 걷기명상 등을 주제로 11개 영상을 제작하고, 캠페인 사이트(www.pauseinkorea.com)를 통해 홍보하는 중이다. 방문객들은 ‘휴식이 필요할 때’ ‘고단한 하루의 끝’ ‘혼자 있고 싶을 때’ ‘생각버리기’ 등 상황에 맞는 추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풍경과 소리, 명상 글귀가 어우러진 ASMR 영상들이 한국여행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정병옥 LA지사장은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으로 심신이 지치기 쉬울 때 다도 등 한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치유를 위한 한국 여행을 홍보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의 성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국 LA에서 열린 ‘Pause in Korea’ 캠페인 참가자들이 다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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