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푸드
 

[한류타임즈 이현민기자] 신세계푸드가 "조선시대 국내에 처음 들어온 양과자 카스텔라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가수저라'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수저라(加須底羅)'는 18세기 조선통신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카스텔라를 한자로 음차(音借)해 불리던 음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가수저라는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 반죽한 후 오랜 시간 직화로 가열하는 전통 가마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카스텔라의 식감을 좌우하는 달걀의 함량도 2배로 높였으며, 설탕 대신 꿀을 넣어 건강하고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는 전통의 의미와 현대적 감성을 더한 제품을 통해 레트로에 높은 관심을 갖는 MZ세대를 겨냥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한 베이커리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가수저라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현민 기자 migrate10@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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