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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스트리트우먼파이터 댄스 페스티벌
 

[한류타임즈 서규식인턴기자] 11월 1일, 위드코로나의 시작과 함께 음악 콘서트와 페스티벌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대표적 국내 음악 축제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렸고, Mnet ‘스트리트 우먼파이터’댄서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스우파 콘서트’도 오는 20일부터 한달여간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열린다.

그간 연극, 뮤지컬, 클래식 공연과 달리 대형시설을 빌려 진행하는 콘서트는 '행사'로 분류돼 진행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위드코로나와 함께 공연계도 슬슬 활력을 띄기 시작했다. 이 기세라면 지난 2년간 셧다운 상태에 있던 연례 음악페스티벌과 대형 콘서트도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 음악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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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디제이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된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디제이페스티벌 중 하나다. 2007년 처음 시작됐을 당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무료공연을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객이 찾아 바로 다음 해부터는 유료로 전환됐다. 2016~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에 다양한 EDM페스티벌이 열리며 본격적으로 EDM페스티벌의 호황이 시작됐다. 그러나 EDM페스티벌의 문을 연건 ‘월드디제이페스트벌’이라고 볼 수 있다. 유서 깊은 페스티벌인 만큼 국내 유명 디제이는 물론 해외 내로라 하는 디제이들 또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2018년의 경우 ‘Fade away’로 유명한 디제이 ‘앨런 워커’를 비롯 ‘마이크 페리’, ‘마데온’ 등 정상급 디제이들을 섭외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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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슈퍼콘서트 공식 포스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현대카드가 자체적으로 기획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유명 해외가수 섭외로 대중들을 사랑을 받았다. 현대카드의 문화 마케팅 행사인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중에서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압도적인 규모와 퀄리티를 자랑한다. 유명세가 크고 내한공연의 경험이 없거나 적은 뮤지션을 주로 초청한다. 그만큼 엄청난 로열티를 내고 최초 내한 공연 성립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내한공연을 펼친 것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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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힙합 플레이야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힙합 플레이야 페스티벌

‘힙합 플레이야 페스티벌’은 힙합리스너와 뮤지션들이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웹사이트 ‘힙합 플레이야’가 개최하는 페스티벌이다. 매년 4월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리며 해외 뮤지션은 일절없이 국내 힙합 뮤지션으로만 라인업을 꾸린다. 메이저 힙합뮤지션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힙합뮤지션 또한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희귀하고 유명한 해외 뮤지션을 볼 수는 없지만 공연 분위기가 뜨거워 항상 매진을 기록한다. 2019년 ‘힙합 플레이야 페스티벌’의 경우 국내 힙합 페스티벌 최초로 2만 5천명 관객의 티켓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흥행이 계속될 수 있었던 힙합 외 다양한 부대 행사 때문이다. 그래피티 월이 현장에 설치돼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뮤지션과 사인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간‘지코’, ’딘’, ’넉살’, ’비와이’, ’기리보이’ 같은 유명 뮤지션들이 사인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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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국내에서 매년 7~8월 사이 인천에서 개최되는 록 페스티벌이다. 국내외 쟁쟁한 록밴드를 섭외해 공연을 펼친다. 상대적으로 티켓 값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페스티벌로도 유명하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연례로 열리는 국내 마지막 남은 록 페스티벌이다. 초창기에는 ‘지산 록 페스티벌’보다 상대적으로 부실한 뮤지션 라인업으로 인기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산 록 페스티벌’이 2018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자 국내 및 해외 록밴드들을 대거 섭외해 매년 라인업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서규식 기자 ksseo@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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