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모던한 제공
 

[한류타임즈 장미송기자] 경남 진주시는 우리 한복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고 오는 14일까지 진주성 일원과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1949' 등지에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위한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2021년 한복문화주간 진주, 가을'의 메인 행사인 'MZ세대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이상영 진주시의장, 장민철 실크연구원장 등 각급 단체장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한복문화주간은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한복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서경방송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 패션쇼는 한복문화주간 진주, 가을의 메인 행사로 기획됐다.

시는 5000년 삶의 스토리를 담아 온 한복의 가치를 계승하고 현재와 호흡하는 한복문화를 제안하는 신한복 패션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김리을 패션디자이너의 한복 정장 등 새로운 패션이 선을 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패션쇼에는 삼현여고 모델동아리 학생이 워킹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현여고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해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교생이 착용해 오고 있다.

특히 '한복문화주간 진주, 가을'은 한복의 일상화, 한복과의 어울림, 한복과 함께 놀이라는 다양한 주제설정으로 한복이 생활에서 일상화 될 수 있도록 패션쇼, 스타한복 컬렉션, 한복피크닉, MZ세대 한복체험, 한복고쳐 입기, 한복 숏폼영상 등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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