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장미송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배우 공유, 이선균을 한 프레임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다. 

2007년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아직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 시절 가장 뜨거웠던 청춘의 기록"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방송된지 13년이 지난 지난해 MBC에서 '청춘다큐 다시 스물-커피프린스 편'이 방영되기도 했다. 방영되기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 프로그램은 지상파 동시간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추억을 자극했다. 

14년이 지났지만,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은 식지 않는다. 실제 촬영지였던 최한성(이선균 분)의 집, 카페 '산모퉁이'를 찾는 팬들의 발걸음도 여전하다. 

청춘의 기록,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산모퉁이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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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산모퉁이'를 찾는 팬들의 발걸음도 여전하다. /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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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산모퉁이를 다녀왔다. / 사진= 장미송기자
 

카페 산모퉁이는 이름처럼 산 어느 모퉁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커피프린스 1호점' 최한성의 집이다. 아직도 많은 해외 팬이 찾아온다. 입구에는 큰 현수막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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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큰 현수막이 걸려있다. / 사진= 장미송기자

경치와 분위기가 좋은 곳으로 소문난 이곳은 커피프린스 1호점은 물론 MBC '마이 프린세스(2011)', KBS2 '도도솔솔라솔솔'(2020)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오래된 저택을 카페로 개조해서 만든 카페다. 바깥 테라스 자리를 포함해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여기저기를 골라 앉는 재미가 있다. 앉는 곳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풍광도 전부 달라 새롭다. 

먼저 1층에서는 커피프린스 1호점과 관련된 그림과 대본을 볼 수 있다. 드라마 포스터부터 출연진들의 그림이 액자로 걸려있다. 음악을 틀면 움직이던 인형들까지 드라마 속 배경에 그대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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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포스터부터 출연진들의 그림이 액자로 걸려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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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곳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풍광도 전부 달라 새롭다. / 사진=장미송기자
 

바깥으로는 인왕산 밑자락에 넓게 펼쳐진 부암동 주택가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유럽의 지방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 

통창밖에는 윤은혜와 공유가 드라마 속에서 타고 나온 조형물도 있다. 포토존이라고 안내판도 붙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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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밖에는 윤은혜와 공유가 드라마 속에서 타고 나온 조형물도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2층에는 3면의 창가를 빙 둘러 넓은 실내좌석이 있고,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는 테라스 좌석도 있다. 2층 한쪽에는 드라마 속 장면이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사진들을 살펴보면 드라마의 장면이 떠오른다. 

옆에는 빨간 우체통과 산모퉁이 명함이 있다. 국내외 팬들이 많이 찾은 만큼 명함에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 최한성(이선균)의 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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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한쪽에는 드라마 속 장면이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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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빨간 우체통과 산모퉁이 명함이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지하층은 예전에는 갤러리로 사용했다. 지금은 마블사의 거대한 피규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위층들과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게 꾸며져 있다. 윤은혜가 치던 드럼도 지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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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치던 드럼도 지하에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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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치던 드럼도 지하에 있다. / 사진=장미송기자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로 유명한 또 다른 실제 카페는 마포구 서교동에 있었다. 지금은 사라져 아쉽게 볼 수 없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K드라마 인기 촬영장소로 떠오른 산모퉁이. K드라마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코로나19 가 잦아들면 많은 해외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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