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MK뮤지컬컴퍼니
 

[한류타임즈 함상범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한다고 21일 EMK뮤지컬컴퍼니가 밝혔다.

‘프리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프리다의 마지막 생애를 쇼라는 콘셉트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THE LAST NIGHT SHOW)’ 게스트로 출연한 프리다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살면서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극 중 리사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회상 장면에서는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인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을 맡는다. 리사는 폭발적인 성량과 강렬한 에너지를 감각적인 스토리에 녹여낼 전망이다.

리사는 “‘프리다-Last night show’에 모두를 초대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뮤지컬이라 연습도 아주 재밌고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음악도 좋고 같이하는 배우들 모두 다 에너지가 좋아서 분위기 좋게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리사는 “프리다의 인생을 통해 뜨거운 에너지를 느끼고 가세요”라고 말했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리사는 뮤지컬 ‘마리퀴리’, ‘시티오브엔젤’, ‘헤드윅’, ‘보니 앤 클라이드’, ‘프랑켄 슈타인’, ‘레베카’,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평가된다.

또한 리사는 MBC ‘방과후 설렘’에서 연습생들의 보컬 선생님으로 참여하며 섬세한 보컬 지도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JTBC ‘싱어게인2’에서는 ‘오늘 컴백할 가수’ 25호로 출연해 히트곡인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열창했다.

2022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프리다’ 초연 라인업에 합류한 리사는 2022년에도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방송, 음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할 계획이다.

리사가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함상범 기자 HSB@hanr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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