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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세종=조태영기자] 역량 있는 한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스페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 현대 미술의 현 위치를 스페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스페인 외교부 산하 까사 아시아, 말라가 대학과 협력해 내달 12일까지 '한국 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이번 미술전은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한국인 작가 10인'의 회화·설치·사진·비디오 등 총 45점의 작품들을 스페인의 말라가 대학 전시장에서 공개 중이다. 전시명은 'Why not Korea?'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0인의 한국 작가는 ▲구정아(Koo Jeong-A) ▲무진형제(Moojin Brothers) ▲서도호(Do-Ho Suh) ▲오 정(Jung Oh) ▲이진우(Lee Jin Woo) ▲이현수(Timothy Hyunsoo Lee) ▲임원주(Won Ju Lim) ▲임흥순(Im Heung-Soon) ▲조예재(Cho Yea Jae) ▲한성필(Han Sungpil) 등이다. 

  

이들은 현대 미술을 이끄는 새로운 세대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개성과 다원적 가치가 공존하는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시각 예술계의 새로운 움직임, 흐름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들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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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메네네 그라스 까사 아시아 예술국장은 “최근 스페인 내에서 영화, K-팝, 시각예술 등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는바, 한국 현대 미술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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