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류타임즈 조태영기자] 2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디스트릭트홀딩스, 엘지씨엔에스, 별따러가자, 에이아이포펫 등 비대면 시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킨 4개 사례가 선정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해당 4개 기업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선정·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월 후보 취합에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문학·디지털·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3인이 심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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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홀딩스는 디지털 매체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통해 혁신적 공간 경험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2020년 문체부의 실감콘텐츠 분야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수와 강릉에 '아르떼뮤지엄'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관람객 약 120만명, 매출 약 15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 광화문 주변을 실감콘텐츠 8종으로 가득 채운 '광화시대'에 참여해 광화문 일대를 우리나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해볼 수 있는 대규모 문화 체험공간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밖에 삼성동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웨이브(Wave)'를 시연해 해외 유명 매체에도 소개돼 한류 실감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기술력과 창의력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아이에프(iF)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해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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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월27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발급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하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운전면허증을 휴대전화기에 저장한 뒤 필요하면 그때그때 꺼내 쓰면 된다.

해당 사업에 협력 주관사로 참여한 엘지씨엔에스(LG CNS)는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의 문제점인 분실 위험과 위·변조를 해결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았다.

'안전하고 편리하고 쓸모 있게'라는 목표 아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겼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제공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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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따러가자의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 '라이더로그'는 오토바이·자전거·킥보드 등의 사고 예방부터 사고 발생 시 실시간 대응, 사후 분석을 제공하는 이륜차 전용 안전 주행 솔루션이다.

개인별 운전 습관과 개선점을 찾아내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자동 응급 구조 알림이 작동된다. 사고 상황도 3차원으로 재현할 수 있어 객관적인 사고 상황은 물론 사고 원인 분석에도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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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업 에이아이포펫(AIFORPET)이 개발한 '티티케어(TTcare)'는 휴대전화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하면 50만장 이상의 질병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질병 발생 여부와 위험도 등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최초로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까지 받았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티티케어 서비스는 다양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 축적이 중요한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개선, 반려견의 안검내반 증상과 각막혼탁 증상의 판별 정확도를 높였다.

황희 장관은 "오늘 수상한 4곳 모두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혁신적 사고와 과감한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한 한국판뉴딜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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