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세종=조태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30일까지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5차 문화도시'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5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2024년~2028년) 예산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한 도시를 말한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최종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지역이 스스로 수립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 문화장소(문화거점) 조성 및 재생 ▲ 시민 주도형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활용 ▲ 문화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5년간 예산(국비, 지방비 분담)을 지원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후 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제5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려는 지자체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문체부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지자체 설명회는 내달 8일, 한글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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