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권구현 기자]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새로운 공연을 위해 돛을 펼쳤다.

공연제작사 브이컴퍼니와 국립정동극장은 18일 “‘베르나르다 알바’에 출연할 배우 오디션을 오는 6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의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극본, 작사, 작곡을 맡아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했다.

국내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자신인상, 음악상 4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2021년 재연 당시 전 회차 매진 신화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초연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화려한 합으로 격정적인 춤사위와 강렬한 내면연기를 선사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마리아 호세파 역을 제외한 전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 자정까지며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베르나르다 알바’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돌아오는 ‘베르나르다 알바’는 정영주 예술감독, 변유정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브이컴퍼니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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