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전경. / 사진=한국화랑협회

[한류타임즈 문지현기자]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0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5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2002년 출범한 키아프는 내년부터는 코엑스에서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할 예정으로, 단독 행사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일반 관람은 10월 15~17일이며, 이에 앞서 13~14일 VIP 관람을 진행한다.

국내 미술시장 활황세로 올해 키아프 참가 신청 갤러리는 큰 폭으로 늘었다. 화랑협회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해 30% 이상 많은 갤러리인 300여개가 참가를 희망했고, 대형 부스를 신청한 갤러리도 50%가량 증가했다"며 "참가 갤러리 중 심사를 거쳐 세계 12개국 갤러리 170여 곳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나아트, 갤러리 바톤, 갤러리 현대,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 PKM 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가한다.

내년 프리즈와의 공동 개최를 앞두고 해외 갤러리의 참가도 늘었다. 프리즈에 꾸준히 참가해온 페이스, 리만머핀 외에 페로탕이 3년 만에 다시 참여한다. 쾨닉, 글래드스톤, 페레스 프로젝트 등은 첫 참가를 결정했다.

올해 행사는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지난해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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