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뛰어난 최고의 배우들이 청룡영화상에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합니다.

오는 26일 제42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에/西ㅍ 사극·액션·SF등 장르를 넘나든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데요.

특히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한 지붕 싸움을 하게 된 배우들이 눈에 띕니다.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모가디슈' 김윤석과 조인성이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로 맞붙습니다.

코로나19의 한 가운데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모가디슈'의 중심에는 김윤석이 있었습니다.

2008년엔 '추격자', 2018년엔 '1987'로 남우주연상을 가져갔던 김윤석이 세번째 청룡 트로피에 도전합니다.

'더 킹' '안시성'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보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조인성은 '모가디슈'로 첫번째 청룡 트로피를 노립니다.

웰메이드 사극 영화 '자산어보' 변요한과 설경구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데뷔 10년만에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청룡영화상 후보에 오른 변요한이 진정성 있는 연기에 대한 보답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고요.

2000년 '박하사탕'과 2002년 '공공의 적'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던 설경구는 19년만에 다시 한번 청룡 트로피를 안으려 합니다.

여기에 한국 SF영화의 새 활로를 개척한 영화 '승리호'의 송중기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리포팅 : 김나리기자영상제작 : 장종석기자

 

김나리 기자 masca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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