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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 영화제에 한국어가 외쳐졌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칸 국제 영화제에 깜짝 등장해 한국어로 개막 선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각 6일 봉 감독은 미국 배우 조디 포스터, 스페인 영화감독 알모도바르, 미국 영화감독이자 첫 흑인 심사위원장 스파이크 리와 함께 칸 영화제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에게 지난해 안타깝게 코로나19로 영화제에 한 번의 끊어짐이 있었는데 그 끊어짐을 연결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는데요.

봉 감독은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이후 수백년동안 이 지구상에서 영화는, 시네마는 단 한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봉 감독은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엔 코로나19 팬테믹으로 영화제가 열리지 않았고, 수상자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리포팅 : 김나리기자
영상제작 : 장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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