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모’에서 비밀을 감춘 채 살아가는 왕세자 ‘이휘’로 돌아온 박은빈이 애절한 궁중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지난 3회에서
박은빈은 서서히 찾아오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 피어나는 이휘의 ‘연모’를
그려갔습니다.
그 첫 시작은 바로 성인이 되어 재회한 정지운과의
만남인데요.
지운에게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첫사랑을 떠올린 휘는
큰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휘에게 첫사랑이란 마냥 그립고 애절한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자신의 오라비를 죽인 지운의 아버지의 칼날이 결국
휘 자신을 향한 것임을 알았기에 휘는 두려움으로 지운을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다시 한번 내 눈에 띄게 되면 그땐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는 경고와 함께 지운을 그냥 떠나보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얄궂은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서연관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얽힐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의 시작을 알리는 듯합니다.
한편 시도 때도 없이 죽음과 위협이 도사리는 왕제자
이휘의 고달픈 이야기도 앞으로 펼쳐질 궁궐 생존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리포팅 : 김나리기자 영상제작 : 장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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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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